메가커피 가맹점들, 본사 정책에 속 끓어...'점주협의체' 속도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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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커피 가맹점들, 본사 정책에 속 끓어...'점주협의체' 속도내나
  • 이수빈
  • 승인 2023.05.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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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MGC커피(이하 메가커피)의 본사 마케팅 방향이 가맹점주들의 입장은 배려하지 않은채 운영되고 있어 속끓은 일부 점주들이 '가맹점주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을 밝힙니다.
메가MGC커피 가맹점 전경

2015년에 가맹사업을 시작한 메가커피는 그간 점주협의회가 없는 상태로 가맹점과의 소통창구 없이 운영돼 왔다.

손흥민 광고비 등 지난해부터 불만이 커진 일부 메가커피 점주들을 중심으로 '가맹점주협의회' 구성 논의가 본격화 되고, 점주들은 향후 본사를 상대로 협의체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메가커피 가맹점주들의 불만은 지난해 연이은 원두 공급가 상승부터 손흥민 모델료 50%를 점주에 부담시키고, 가맹점주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은 판촉 마케팅 정책으로 인한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원가가 비싼 제로 사이다를 무료 옵션으로 한다거나 무료 쿠폰 정책 등 임대료에 인건비, 각종 시설비를 부담해야 하는 가맹점주들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는 본사의 정책들로 인해 가맹점주들이 협의체 구성을 가시화 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가맹점주들의 움직임에 대해 메가MGC커피는 홍보대행사를 통해 "기사를 보고 몇몇 점주들이 가맹점주협의회를 추진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아직 본사로는 직접적인 접촉을 해오지 않은 상태라 공식적인 답변을 전할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 메가MGC커피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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