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어린이 수가 42년 연속 감소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4일 TBS는 어린이 날을 맞이해 일본 총무성이 집계한 인구 추이를 인용해 올해 4월 1일 현재 15세 미만의 어린이 수가 지난해보다 30만 명이 줄어든 1435만 명이라고 전했다.
이는 1982년부터 42년 연속 감소한 결과로 역대 최소 기록도 갈아치웠다.
남자는 735만 명으로 여자 700만 명을 웃돌았으며, 전체 인구에서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율도 11.5%에 그쳐 49년 연속으로 낮아졌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저출산과 어린이 문제를 전담하는 어린이가정청을 4월 1일부터 출범시켰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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