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0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3.6% 증가한 2조2804억원을 기록했다.
실질적인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조정EBITDA는 지난해 동기 대비 16.2% 증가한 수준인 4881억원에 이른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 플랫폼 8518억원 ▲상거래(커머스) 6059억원 ▲핀테크 3182억원 ▲콘텐츠 4113억원 ▲클라우드 932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지난해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커머스는 포시마크 편입 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45.5% 늘었다.
핀테크는 지난해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콘텐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0% 성장했다. 웹툰의 글로벌 통합 거래액은 이북(e-book)재팬 편입 등으로 인해 28.9% 증가한 4122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의 1분기 순이익은 437억원으로 71.2% 줄었다. 네이버는 지분법 손실과 외화 환산 손실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인공지능(AI)의 상용화 사례들이 급속도로 출시되는 등 패러다임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네이버 역시 하이퍼클로바X를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적용해 사용자 경험을 한 차원 높이고자 한다"며 "연내 일본에서 라인웍스(기업용 통합 소프트웨어)와 같은 생산성 도구에 하이퍼클로바X를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B2B (기업간거래)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새로운 3개년(회계연도 2022년~2024년) 주주환원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3년간 최근 2개년 평균 연결 FCF(잉여현금흐름)의 15~30%를 전액 현금 배당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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