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키나와 밤하늘에서 수상한 불덩어리 떨어져, 중국 로켓 잔해 가능성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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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키나와 밤하늘에서 수상한 불덩어리 떨어져, 중국 로켓 잔해 가능성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5.1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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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沖縄)현 상공에서 불덩어리가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10일 니혼TV 등 일본 언론들은 이날 오후 8시 35분께 오키나와현 중심을 가로지르는 커다란 불덩어리 모습이 각지에서 목격됐다고 전했다.

이후 SNS 등 인터넷에는 불덩어리의 낙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속속 올라왔다.

가나가와(神奈川)현의 히라쓰카(平塚)시 박물관의 천문담당인 후지이 다이치(藤井大地) 학예관은 "중국이 지난 2022년 11월에 쏘아올린 인공위성 운반용 로켓 '장정(長征)3호 B'의 잔해로 보인다"고 밝혔다.

후지이 학예관은 "당초 무사히 발사됐는데 잔해가 남아 그것이 오늘 오후 8시 45분께 낙하할 예정이었다. 35분께 목격 정보가 이어진 것으로 보아 10분 정도의 오차가 있지만 대기권에 진입하면 속도가 오르는데 '장정3호 B'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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