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15일, 일본 오사카에서 간사이 공항그룹과 2025 오사카 엑스포를 앞두고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윤형중 사장은 야마야 요시유키 대표와 브노와 흘로 공동대표 등 간사이 공항그룹 경영진과 2025 오사카 엑스포에 선보일 일본의 UAM 상용화 준비사항과 UAM 이착륙장(버티포트), 제작사 등 교통관리 전반에 대해 상호 연구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양측은 지난 7일 한ㆍ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민간차원의 교류와 협력 증대 및 지역 간 항공노선 확대를 공표함에 따라, 기존 오사카 지역의 노선 증대 뿐만 아니라 양국 지방도시 간 신규 노선 개설 등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촘촘한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일본 간사이 공항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양국 지방공항 간 노선 증대는 물론 2025년 UAM 상용화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간사이 공항그룹은 간사이국제공항, 이타미공항, 고베공항 등 3개 공항을 운영, 16일부터 3일간 고베에서 제18차 국제공항협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를 개최한다.
일본은 현재 국가 주도의 UAM 전담반을 구성해 엑스포 기간 중 UAM 운항을 위해 버티포트 운영자와 기체운항사를 선정하고, 기체 인증을 위한 美 연방항공국(FAA)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속도감 있게 UAM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엑스포 행사장 외 총 4곳의 UAM 이착륙장 후보지를 선정하고 최종 설치ㆍ운영을 검토 중이다.
사진 한국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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