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사 정찰위성 발사대 확장 작업 활발...발사 임박?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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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사 정찰위성 발사대 확장 작업 활발...발사 임박?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5.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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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대 주변 공사 등 활동을 재개해 군사 정찰위성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NHK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이달 12일에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분석 결과 반년간 중단되었던 발사대 작업이 지난 2주 사이에 재개돼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갠트리 타워로 불리는 로켓 발사대 부근에는 높이 90m 의 새 타워 크레인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38노스는 "이 크레인을 사용하면 65m 높이의 기존 발사대를 20m 이상 더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2012년 4월과 12월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광명성 3호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데 이어 2016년 2월 '광명성 4호'를 쏘아올린 적이 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3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전용 가능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을 현지지도하면서 시설 개수와 확장을 지시했다.

이어 4월 18일에는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는 자리에서 "4월 현재 제작 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 위성발사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준비를 끝내라"고 지시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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