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즈키자동차, 매상· 순이익 모두 역대 최고액 기록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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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즈키자동차, 매상· 순이익 모두 역대 최고액 기록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5.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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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즈키자동차가 지난해 매상이 처음으로 4조엔을 돌파하는 역대 최고의 매상과 순이익을 기록했다.

15일 교도(共同)통신은 스즈키가 이날 발표한 2023년 3월기 연결 결산을 인용해 지난해 매상이 전년도보다 30.1% 늘어난 4조 6416억 엔(약 45조 6362억 원), 순이익도 37.9% 늘어난 2211억 엔(약 2조 1739억 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둘 다 역대 최고액으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해외에서의 판매가 인상이 엔저 현상으로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주력 시장인 인도에서 상용차와 오토바이 등의 판매도 크게 늘었다. 인도와 합작 법인인 마루티 스즈키는 인도 시장 점유 1위를 지키고 있다.

스즈키 도시히로(鈴木俊宏) 사장은 "일본에서도 판매가를 인상하겠다"고 설명하면서 전기자동차 개발과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즈키의 내년도 2024년 3월기 매상은 5.6% 더 늘어난 4조 9000억 엔 규모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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