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주일대사 회동, "G7, 중국과 러시아 공격해 허위정보 퍼뜨려" 공동비난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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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주일대사 회동, "G7, 중국과 러시아 공격해 허위정보 퍼뜨려" 공동비난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5.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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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중국 대사와 러시아 대사가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18일 요미우리(読売)신문에 따르면, 주일 중국대사관과 러시아대사관은 G7 정상회의 개최 하루 전인 이날 양국의 대사가 17일 회담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회담에서 우장하오(呉江浩) 중국 대사와 오베치코 임시 러시아 대사는 "주요 7개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공격해 허위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G7 정상회의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두 대사는 "G7은 국제사회를 대표하지 않으며, 전 세계의 공통 인식도 아니다"라는 견해를 함께 했다.

한편, 중국대사관은 양위(楊宇) 주일 공사가 이날 일본 외무성에 "G7 정상회의 개최가 심각히 우려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발표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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