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침공, 눈 감아주는 나라 있다"...아랍연맹 정상회의 참석해 연설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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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 침공, 눈 감아주는 나라 있다"...아랍연맹 정상회의 참석해 연설 [우크라이나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3.05.2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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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아랍연맹(AL) 정상회의에 대면 참석해 연설을 가졌다.

20일 NHK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의 제다에서 열린 아랍연맹 정상회의에서 "불행하게도 여기 여러분들을 포함해 세계에는 러시아의 불법 합병에 눈 감아주는 나라도 있다"면서 러시아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아랍 국가들을 언급했다.

이어 "러시아가 아무리 영향력을 끼쳐도 솔직한 눈으로 봤으면 좋겠다"며 각성을 촉구했다.

또한 "크림은 러시아 점령하에서 가장 먼저 고통을 받았고, 탄압을 받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슬람교도들"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이 제안한 평화 공식 10개조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 일본 히로시마(広島)에서 개막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대면 참석하기 오늘 새벽 프랑스 정부기를 타고 제다공항을 출발해 오후에 히로시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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