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고위 관료 사망, 친구와 러시아 침공 비판해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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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고위 관료 사망, 친구와 러시아 침공 비판해 [우크라이나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3.05.2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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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고위 관료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22일 아사히TV는 러시아 과학고등교육부의 쿠체렌코 차관이 지난 20일 쿠바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몸 상태가 나빠져 러시아 남부에 긴급 착륙했다고 전했다.

쿠체렌코 차관은 그대로 숨졌으며, 일부 현지 언론은 심장질환이 사인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쿠체렌코 차관의 사망이 알려지자 그의 지인인 러시아 저널리스트 로만 스펠 씨는 자신의 SNS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쿠체렌코 차관과 나눈 대화를 문서로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 따르면, 쿠체렌코 차관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비판했으며, 러시아를 떠나려는 스펠 씨에게 "자신과 가족을 구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출국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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