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면 중 '이갈이' 야채 부족이 원인?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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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면 중 '이갈이' 야채 부족이 원인?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5.2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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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학 연구팀이 이갈이의 원인으로 야채 부족을 제기했다.

24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오카야마(岡山)대학과 노틀담 세이신(清心)여자대학 연구팀은 이날 채소와 뿌리야채류, 그리고 바나나 등에 많이 포함된 식물섬유의 섭취량이 이갈이 발생과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양 대학의 18세~32세 대학생과 대학원생 143명을 대상으로 이갈이 여부를 측정해  이갈이를 하는 58명과 하지 않는 85명으로 나눴다. 

한 달간 35종류의 영양 섭취량을 조사한 결과를 근거로 식물섬유 섭취량 상위 25%와 하위 25%를 추출해 이갈이 여부를 비교해 보니 이갈이를 하는 학생의 평균 섭취량은 하루 10.4g인 데 비해 이갈이를 하지 않는 학생은 하루 13.4g이었다.

연구를 이끈 도야마 나오키(外山直樹) 조교수는 "식물섬유를 많이 섭취하는 게 수면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을 시사한다. 젊은 세대는 식물섬유 섭취가 부족한 편인데 이번 연구가 많이 먹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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