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3.50% 동결
상태바
한국은행, 기준금리 3.50% 동결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5.25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3연속 동결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5일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한국은행이 동결을 결정한 데는 불안한 경기 상황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0.3%)은 민간소비 덕에 겨우 두 분기 연속 역성장을 피했고, 3월 경상수지도 국내기업 해외 현지법인의 배당에 기대 힘겹게 석 달 연속 적자를 모면했다. 하지만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4월(-26억2000만달러)까지 14개월째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금통위가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미국과의 금리 격차는 1.75%P(한국 3.50%·미국 5.00∼5.25%)로 유지됐다.

한편,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는 3.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