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누리호 3차 발사, 위성 8기 분리 성공...26일 오전 '교신 결과 최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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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누리호 3차 발사, 위성 8기 분리 성공...26일 오전 '교신 결과 최종 발표'
  • 민병권
  • 승인 2023.05.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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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6시 24분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한 누리호 모습
25일 오후 6시 24분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한 누리호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5일 3차 발사에서 목표한 고도 550㎞에 도달한 후 위성 8기 분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에 따르면 발사 13분 23초 후 최종 목표 고도인 550km에 도달한 후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비롯해 탑재 위성 8기 분리에 성공했다. 

누리호는 오후 6시 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예정대로 발사됐다. 발사 125초(2분 5초)뒤 1단을 분리하고 2분여 뒤 2단을 성공적으로 분리했다. 오후 6시 37분께 목표 고도인 550㎞에 도달했다. 

누리호는 먼저 차세대 소형위성 2호 분리에 성공했으며 이후 20초 간격으로 져스택, 루미르, 카이로스페이스의 큐브 위성들을 분리했고,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 4기도 분리하는 데 모두 성공했다. 

위성분리가 모두 끝난 시간은 발사 923초(15분23초)가 지난 오후 6시39분경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6시42분 누리호의 비행이 종료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은 누리호 비행 데이터를 40여분간 분석해 성패를 포함해 발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누리호의 총 비행시간은 18분 58초다. 항우연은 오후 7시 45분 위성 궤도 진입 여부를 확인한 후 차세대 2호 위성 및 사출 위성과의 통신을 통해 최종 성공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위성 교신 최종 데이터 분석 결과는 26일 오전 11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누리호 발사는 24일 누리호 통신 문제로 하루 연기된 후 25일 오후 6시 24분 발사됐다. 

사진 연합뉴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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