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소멸 위기 지역서 쿠팡 입점하자 고용↑... '지역경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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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소멸 위기 지역서 쿠팡 입점하자 고용↑... '지역경제 활기'
  • 박성재
  • 승인 2023.05.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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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 입점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청년인구 유출, 저출산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가 성장해 고용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 영동에서 청과를 생산·유통하는 정민자 아주마 대표는 온라인 시장 진출 첫 해 매출 3억원에서 쿠팡 입점 후 12억원으로 1년 사이 매출이 4배 성장했다. 매출이 크게 늘자 정 대표는 일손이 필요해졌고 서울에서 마케터로 일하던 30대 청년과 20~40대 직원 3명을 채용했다. 

비약적인 매출 증대로 각 농가의 사업 규모는 10배씩 성장했고, 영동군에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했다.

영주에서 벌꿀을 판매하는 윤준하 한울벌꿀 대표는 쿠팡 입점 이후 3개월 간 월 매출 평균 1000만원을 돌파하며 새 공장을 지을 정도로 사업이 커졌다. 2년 사이 한울과 협업하는 농가도 5곳으로 늘었고, 창업 초 혼자 일하던 것과 달리 지금은 6명의 직원을 고용해 함께 일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전체 인구가 약 10% 감소한 경남 남해에서도 쿠팡을 통한 판로 확대로 고용 창출이 이뤄지고 있다. 

쿠팡의 직접적인 지원으로 고용이 크게 늘어난 지역도 있다. 경북 상주에서 샤인머스캣을 납품하는 상주중화농협은 지난해 과일 선별 인력만 15명을 뽑을 정도로 고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납품한 1000톤의 농수산물 중 70%를 쿠팡이 직접 매입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 덕분이다. 

쿠팡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소상공인들이 쿠팡 입점 후 새로운 기회를 얻는 한편, 일자리가 늘어 지역의 고용 효과까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쿠팡

박성재 인턴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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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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