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체개발 여객기 승객 130여명 태우고 첫 상업비행 성공 [KDF World]
상태바
中, 자체개발 여객기 승객 130여명 태우고 첫 상업비행 성공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5.29 0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이 자체 생산한 첫 제트 여객기 C919가 첫 상업비행에 성공했다.

28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중국 동방(東方)항공의 C919 여객기(편명 MU9191)가 이날 오전 10시 32분(현지시간) 승객 130여명을 태우고 상하이 훙차오(上海虹橋) 국제공항을 이륙해 2시간여 만에 오후 12시 반께 베이징 서우두(北京首都) 공항에 도착했다.

이 여객기는 이날 오후 서우두 공항을 이륙해 훙차오 공항으로 되돌아갔다.

CCTV는 이날 승객들이 C919에 탑승하는 모습부터 서우두 공항에 착륙해 승객들이 내리는 모습까지 실시간으로 전했으며, 항공사 측은 ‘C919 첫 비행’이라는 글귀를 새겨 넣은 특별 항공권을 제작했고 상하이 우표공사는 기념 우표를 발행했다.

중국의 상용항공기(COMAC)는 2008년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2022년 9월 29일 최종 인증을 받았다. C919는 협동체 여객기로 2008년 주하이 에어쇼에서 개념안 및 모형이 나왔고, 2015년 11월 2일 시제기가 만들어졌다. 

한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서구 기업이 독과점하고 있는 여객기 제조와 관련해 국산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 중국 국내선의 C919 여객기 사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