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한일 양국 항공편 성수기까지 주 1000회 수준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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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한일 양국 항공편 성수기까지 주 1000회 수준 증편"
  • 김상록
  • 승인 2023.06.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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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인적교류 확대 등을 위해 한일(韓日) 양국의 항공편을 올 여름 성수기까지 주 1000회 수준으로 증편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제2차 아랍에미리트(UAE) 투자협력위원회에서 "지난 5월 G7 정상회의 계기로 개최한 12개국과의 양자 정상회의에 대한 경제분야 후속조치도 조기에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과) 반도체·에너지·과학기술 분야 대화채널을 신설·복원해 공급망 협력도 강화하겠다"며 "또한 양국 기업의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양국 기관 간 협력도 연내 구축해 경제 협력을 가속화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수출액은 지난해 보다 15.2% 줄어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5월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3% 감소했다.

추 부총리는 "그간 주요 수출 부진 요인으로 작용하던 대중(對中) 수출은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고 반도체는 가격 하락에도 수출 물량이 확대되며 4월보다 수출이 개선됐다"며 "올해 수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자동차, 양극재를 포함한 이차전지 등도 수출 증가세를 지속되는 모습이다. 그 결과 5월 일평균 수출액이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24억 달러를 상회하는 등 4월보다 개선됐고 앞으로도 이러한 수출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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