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노조 국회 앞서 “면세사업권 박탈, 고용불안과 국가경쟁력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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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노조 국회 앞서 “면세사업권 박탈, 고용불안과 국가경쟁력 악화”
  • 김선호
  • 승인 2016.01.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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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1일 국회 앞서 기자회견 열어
“월드타워점 특허 탈락 월드타워점 1300명 노동자 5년제 계약직 내몰아”

PU_001 사진제공: 롯데/ 롯데 월드타워 전경

롯데면세점 노동조합이 오늘 11일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고용불안과 국가경쟁력을 악화시키는 면세사업권 박탈에 따른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작년 11월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심사에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탈락함에 따라 관련 1300명 노동자들이 ‘5년제 계약직’으로 내몰렸다며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던 일자리가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 하루하루 피말리는 고통의 연속”이라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노동조합 측은 “국내 면세사업이 정부(관세청)의 졸속 밀실행정과 국회의 입법미비로 산업 경쟁력이 급락할 위기에 처해 있고, 관련 산업 노동자의 고용불안은 심각한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 월드타워점과 워커힐면세점 노동자 2,200여명의 실직 위기와 고용불안이 초래됐다는 것이 그 이유다.

롯데면세점 노동조합(위원장 문근숙)은 정치권과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내정자에게 “고용 안정을 통한 면세산업 질적 향상, 5년 불량 면세점법 개정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를 외치며 “1989년부터 사업을 운영하던 잠실 롯데월드타워면세점 사업권을 박탈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조치로 관광객 유치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월드타워의 활용 게획에 큰 차질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결정(면세점 사업권 탈락)으로 반드시 재고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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