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성인 남녀 4398명을 대상으로 펫숍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번식장에서 태어난 동물들을 파는 부적절한 판매 업장이다’라는 응답이 51.2%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애완동물 가게일 뿐이다’라는 응답이 42.9%, ‘한 번도 본 적 없다’는 응답은 5.9%였다.
반려동물 대량 생산 및 구매 체계와 관련해 응답자의 44.84%는 ‘명백한 동물권 침해’라고 답했으며, 38.65%는 ‘동물권 침해 여지가 있다’, 8.82%는 ‘의견 없음’, 7.69%는 ‘동물권 침해가 아니다’라고 했다.
펫숍 규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찬성한다’가 57.3%로 ‘반대한다(20.9%)’보다 36.4%p 높았다. '의견 없음'은 21.9% 나타났다.
앞서 파양된 반려견 보호소를 사칭한 신종 펫숍업체에서 100여마리의 동물을 살해 및 살아있는 상태로 암매장한 사건이 드러났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는 지난달 31일 해당 펫숍업체들과 동물처리업자를 사기 및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하고 신종 펫숍 전수조사를 통해 현황 파악 및 제제 방안 마련 촉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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