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폭스바겐 등 4개사, 제작결함 발견 자발적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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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폭스바겐 등 4개사, 제작결함 발견 자발적 리콜
  • 김상록
  • 승인 2023.06.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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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기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스텔란티스 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9개 차종 5만 441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아 레이, 셀토스, 스포티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니로, K8 등 6개 차종, 4만8025대는 계기판이 간헐적으로 꺼지는 결함이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제작된 차량이 리콜 대상이다. 오는 13일부터 시정 조치에 들어간다.

폭스바겐 ID.4 82kWh, 4815대는 차문걸쇠장치 내 이물질 차단 불량으로 인해 차문제어 회로기판으로 수분이 유입되고, 이로 인해 특정 상황(정차 또는 15km/h 미만의 속도)에서 차문이 열려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리콜된다.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수입한 짚 그랜드 체로키 1479대는 인터미디어트 샤프트(조향 휠과 조향 기어를 연결하는 중간 축) 조립불량으로 연결부위가 분리돼 조향이 불가능해지고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93대는 앞바퀴 충격 흡수장치(쇼크 업소버)의 용접 불량에 의한 이탈로 브레이크 호스가 손상되고, 브레이크 오일 누유가 발생할 수 있어 리콜된다.

폭스바겐 ID.4 82kWh,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7일부터 시정 조치에 들어간다. 짚 그랜드 체로키는 12일부터 시정 조치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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