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면세점 63, SNS채널로 중국 FIT 고객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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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면세점 63, SNS채널로 중국 FIT 고객을 잡는다
  • 백진
  • 승인 2016.01.24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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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 초청 등 바이럴 마케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콘텐츠 제작 전문가 투입
여행 트렌드 변화속도 빨라져...업계, 여행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에 고심 중


갤러리아면세점 63이 지난 22일 SNS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20명의 중국 파워 크리에이터를 초청, 이들을 통해 면세점 홍보와 더불어 한국의 매력적인 관광요소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d_01240 사진=중국 크리에이터들과 손님들로 북적이는 한화갤러리아면세점 63 로비



크리에이터들은 갤러리아면세점 63과 63빌딩의 관광콘텐츠를 경험하고, 해당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별 SNS(웨이보, 웨이신)와 유쿠(중국판 유튜브) 등에 업데이트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초청된 크리에이터들은 중국 내에서 베스트 TOP20에 드는 SNS 스타들”이라며 “기존의 파워 블로거를 초청하는 단순 바이럴 마케팅보다는, 좀 더 현장감 있는 콘텐츠로 중국 내 갤러리아면세점 63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파워 크리에이터들은 갤러리아면세점 63의 주요 쇼핑매장을 비롯하여 서울의 전경과 미술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63아트’, 초고층 프리미엄 중식 레스토랑 ‘백리향’, 새롭게 오픈한 ‘푸드키친’ 등을 체험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작, 2월 내 중국 SNS 팔로워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사진=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촬영해 올리고 있는 중국 크리에이터들 사진=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촬영해 올리고 있는 중국 크리에이터들


이번 행사에 초청된 20명의 중국 파워 크리에이터들은 디지털 콘텐츠 기업 메이크어스 소속이며, 20~30대의 뷰티∙여행 동영상 전문 크리에이터들로, 총 팔로워 수는 천 만명에 달한다. 4명의 파워 크리에이터들이 당일 실시간으로 중국 SNS에서 공유한 갤러리아 면세점 63의 ‘골드바’ 동영상은 중국 10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동안 파워블로거 중심으로 이뤄지던 면세업계의 바이럴 마케팅 전략이 강화되는 모양새다. 롯데와 신라, 신세계 등 면세업계는 일본과 중국의 파워블로거 VIP초청 등 이들을 활용해 한국 면세쇼핑과 관광의 즐거움을 간접적으로 전파해 왔다.


이와 유사하지만, 동영상 중심의 1인 콘텐츠 창작자인 ‘크리에이터’는 SNS상에서 쇼핑, 뷰티, 패션,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활동하는 콘텐츠 창작자를 일컫는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인터넷 방송 BJ와 유사한 개념으로, 블로거 초청보다 좀 더 적극적인 마케팅이 가능한 장점을 지녔다.


업계가 이들을 주목하는 이유는 갈수록 커지는 중국 모바일, SNS 시장 때문이다. 중국 주요 소비층인 ‘바링허우’ 세대가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고, 온라인 내에서 쇼핑과 여가, 문화 등 많은 것들을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 방식은 꾸준히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실시간 영상으로 더 큰 파괴력을 지닌 크리에이터들은 점차 주목받게 됐다.


한화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유통 및 저작권 관리, 광고 유치 등을 지원하고 콘텐츠로부터 나온 수익을 창작자와 나눠 갖는 미디어 사업분야인 MCN(다중채널네트워크)이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된다”며 시장의 변화에 따른 다변화 마케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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