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무역수지가 자동차 수출에 힘입어 3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19일 아베마(ABEMA) 뉴스는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9월 무역통계 속보치를 인용해 9월 무역수지가 8월 9305억 엔 적자에서 벗어나 624억 엔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반도체 부족이 해소된 자동차 수출이 크게 늘어 통계를 시작한 1979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흑자 전환에 크게 기여했다.
9월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4.3% 증가해 9조 1981억 엔(약 83조 3762억 원)을 기록했으며 수입은 16.3% 줄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또한 이날 발표된 2023년도 상반기 무역수지는 수출액이 처음으로 50조 엔(약 453조 원)을 넘어섰지만 5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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