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YTN 최종 낙찰자 선정…인수가 32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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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YTN 최종 낙찰자 선정…인수가 32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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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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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유진그룹 지주사인 유진기업이 YTN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유진그룹은 건자재·유통, 금융, 물류·IT, 레저·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에서 5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YTN 지분 매각을 진행 중인 한전KDN과 마사회는 23일 오후 4시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최종 낙찰자로 유진그룹 지주사인 유진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진기업은 낙찰가로 3200억원을 제시했다.

이번 매각 대상이 되는 YTN 지분은 한전KDN(21.43%)과 한국마사회(9.52%)를 합쳐 30.95%다. 

앞서 지난해 8월 한전KDN·한국마사회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출한 혁신계획에 비핵심 자산인 YTN 지분 매각 검토 관련 내용을 포함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한전KDN과 마사회가 제출한 YTN 지분 매각계획을 확정했으며, 올해 9월 21일 한전KDN·한국마사회는 YTN 지분매각(30.95%)을 공고했다.

그간 YTN 인수전에는 중견 언론사와 일부 중견기업 등이 유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최종적으로 입찰에 참여한 곳은 한세실업, 유진그룹, 글로벌피스재단 등이었다.

낙찰자가 최종 계약 및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YTN 새 주인으로 확정되기까지는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18일 YTN 지분 매각과 관련해 "단순한 재무적 역량뿐만 아니라 공정성과 공영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도약할 경영철학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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