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탐구] 궁중의 비밀, 럭셔리 브랜드 ‘후’ 대륙의 女心이 중독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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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탐구] 궁중의 비밀, 럭셔리 브랜드 ‘후’ 대륙의 女心이 중독되다
  • 김선호
  • 승인 2016.02.0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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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감성으로 ‘한방 화장품’을 넘어 ‘왕후의 궁중문화’를 선사
왜 대륙은 ‘후’에 열광하는가?...K뷰티 그 중심에 서다

OW_002 사진제공: LG생활건강/ 궁중한방화장품 브랜드 '후'의 모델 이영애.

궁중의 왕실은 항상 베일에 쌓여 있다. 그 중에서도 왕의 눈을 사로잡는 왕후의 화장 비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LG생활건강 궁중화장품 ‘후’ 브랜드가 그 베일을 벗겨내고 있다. 기존의 한방 화장품을 넘어 ‘왕후의 궁중문화’의 차별화된 감성 가치로 화장품 시장의 ‘왕’인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는 ‘후’ 브랜드. 이는 글로벌 시장 면세점에서 나타나고 있다. 해외 부티크 명품 브랜드를 넘어 매출 1위에 자리매김하면서 고성장세를 이뤄내고 있기 때문이다.

▶ 대륙의 女心이 通하다

궁중화장품 브랜드 ‘후’는 중국에서 2006년 9월 첫 런칭한 뒤 상해의 ‘빠바이빤’, ‘쥬광’, 북경의 'SKP' 등 대도시 최고급 백화점 120여개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국내 3배에 이르는 약 30조원 이상의 규모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의 각축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LG생활건강 ‘후’ 브랜드는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뤄낸 한편 K뷰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LG생활건강은 중화권 화장품 사업에 철저한 ‘고급화 전략’과 ‘VIP 마케팅’ 전략을 내세웠다. 특히 ‘후’는 글로벌 브랜드와 달리 한류를 대표하는 왕과 왕후를 위한 궁중화장품이라는 차별화 포인트 전략을 앞세웠다. 이를 통해 중국의 여심은 한류 열풍 속에 차별화된 감성을 제공하는 ‘후’ 브랜드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후’ 브랜드는 VIP 마케팅을 위해 상해, 항주, 남경, 북경, 중경 등 주요 대도시와 거점 지역 내 주요 백화점에서 봄과 가을 대형 메이크업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VIP초청 뷰티클래스 등 중국 내 상위 5% 소비자 공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단연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후 비첩 자생 에센스’ 등 베스트셀러 품목은 중국 시장 내 입소문을 통해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OW_005 사진제공: LG생활건강/ 후 비첩자생에센스

국내 면세점에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고급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면세점 판매 1위 ‘후 천기단 화현 3종 세트(스킨, 로션, 크림)’은 대표적인 상품이다. ‘후 천기단 라인’은 청나라 자희 태후가 이용한 황후미용비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피부를 젊고 건강하게 가꿔주는 효과적인 30여 가지 약재를 배합한 고급 화장품이다. 또한 ‘후 천기단 화현 골드 앰플’은 황금빛 진액타임 제형으로, 음의 기운이 가득한 상황버석과 양의 기운을 머금은 산삼에 황금을 더한 황금산산 성분을 농축해 중국인 VIP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OW_006 사진제공: LG생활건강/ 후 브랜드 '천기단 화현 3종세트'

더불어 ‘후’ 화장품 모델로 배우 이영애를 2006년 전속 계약을 맺어 현재까지 10년 동안 국내는 물론, 중국, 베트남, 대만 등 중화권 시장에 한류를 대표하는 궁중 한방 화장품으로서 고급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중이다.

▶ 왕과 왕후의 시크릿, 한국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드러나다

OW_004 사진제공: LG생활건강/ 후 브랜드 로고

‘후’는 해금의 이미지에서 차용한 한자 ‘后’를 브랜드 명으로 도입해 주목을 받았다. ‘왕’과 ‘왕후’라는 일관된 궁중 스토리와 화려한 디자인으로 왕후의 고귀한 기품을 강조함은 물론, 국내외 마니아들을 확보해 기존 한방 브랜드와 차별화했다는 점이 매력이다.

OW_007 사진제공: LG생활건강/ '후 환유고' 제품 모습.

크림 ‘후 환유고’ 디자인은 국내 전통의 토기 항아리를 모티브로 했으며, 뚜껑에는 금속공예로 제작된 봉황의 모습을 달았다. 턱밑에 여의주를 끼고 날개를 활짝 피며 웅비하는 봉황의 모습은 국보 제287호인 백제 ‘금동대향로’에서 차용했다. 또한 남성라인 ‘후 군’은 뚜껑에 황제의 옥쇄문양을 금속공예로 제작해 고급스러움과 품격을 상징화했다. 한국 전통미를 살린 세련된 디자인은 이미 중국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후’ 브랜드는 차별화된 궁중 콘셉트를 내세워 국내 화장품 최초로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에서 소개됐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미를 전 세계에 알렸다. ‘14년 10월에 개최된 ’제 20회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웨딩박람회‘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방 화장품으로 초청받아 한국궁중복식 명장 김혜순 한복패션쇼 무대에서 ‘후’ 브랜드를 선보였기 때문. 현지 언론과 세계 초청인사들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살린 디자인에 호평을 보냈으며, 특히 ‘후 환유고’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OW_003 사진제공: LG생활건강/ 후 공진향 미백에센스

한편, LG생활건강 한방화장품연수는 수 만 건에 달하는 궁중 의학서적을 연구하고, 궁중왕실의 비방이 적혀있는 수백 권의 고서를 데이터화하고 있다. 고대 왕실 여성들만의 안티에이징 비결과 피부 건강을 위한 독특한 궁중처방을 ‘후’의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프레스티지 기준보다 더 엄격한 유해성분 관리기준에 따라 순도가 높은 원료를 엄선, 안전성 평가를 실시해 피부에 안전한 한방 원료만을 고집하고 있다. 궁중화장품 ‘후’ 브랜드는 아시아 여성의 피부에 적합한 차별화된 한방 기술력과 한국 전통미를 살린 세련된 디자인을 내세워, 글로벌 브랜드들과 당당하게 경쟁한다는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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