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이난면세점의 ‘붐’, 온라인 주문 쇄도...5년 간 190억 위안 이상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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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이난면세점의 ‘붐’, 온라인 주문 쇄도...5년 간 190억 위안 이상 매출
  • 김선호
  • 승인 2016.04.2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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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면세정책 ‘通’, 자국인들의 온라인 주문 “폭등”
"면세품 수 무제한, 1만6천 위안 금액까지 구매 가능"

KakaoTalk_20160314_173518338 사진출처: 중국 언론 ‘양광망’/ 중국 하이난(해남도)면세점 내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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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China.org.cn이 하이난면세점(CDF몰)의 5년 간 매출을 보도했다. 해당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휴양지로 유명한 하이난에 면세점 프로그램이 운영돼 5년 동안 190억위안(한화 3조 3,463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고 공식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인터넷면세점이 오픈해 주문량이 상승 곡선에 있으며, 하이난 관광이 ‘붐’이라고 전했다.


중국 세관은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를 자국으로 돌리기 위해 관광지를 개발, 면세정책을 공격적으로 실행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중국의 휴양지 ‘하이난’이다. 하이난에 대규모 면세점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 산야에도 세계 최대규모의 면세점을 조성하고 있다. 산야의 면세점은 9월 중 오픈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넷면세점으로 면세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시장도 개척돼 화제를 이끌고 있다. 여행객들은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공항에서 제품을 인도받는 시스템을 구축해 면세점 쇼핑객들의 편의를 도모한 것이다. 이 인터넷면세점은 중국 자국민이 하이난·산야 지역을 관광할 때도 이용할 수 있어 해외로 쏠린 쇼핑객들의 눈을 자국으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한편, 신세계디에프는9월에 오픈 예정인 산야 지역 면세점에 국내 상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작년 10월 14일에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측 업체가 정부의 면세점 특허를 얻지 못함에 따라 한국 제품 단독 공급 계약이 무기한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 측이 특허를 얻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하반기에 재도전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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