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여성들의 패션이 더욱 과감해졌다. 청순하면서도 은은하게 섹시함을 풍기는 오프숄더룩에 20대 초 중반 젊은 여성들이 열광하고 있는 것.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어깨 선을 완전히 드러낸 탑을 입은 여성들을 이젠 거리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다.
사진자료=스와로브스키 제공
‘예쁘긴 하지만 아직은 좀 부담스러운’ 이 도발적인 룩을 옷장에 고이 모셔두었던 여성들에겐, 해외여행이 첫 개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시선의 구속이 덜한 외국에선 없던 자신감도 생겨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노출된 부위가 많은 만큼 헤어와 액세서리 등 스타일링에 신경 쓰지 않으면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하자. 더욱 화려하고 블링블링하게 나를 돋보이게 만들 아이템 몇 가지를 꼽았다. 작년보다 환율이 조금 높긴 하지만, 세금이 없고 적립금을 퍼주는 면세점에서 실속쇼핑 찬스를 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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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과감히 드러내 보이기로 결심했다면, 심심한 어깨 선과 쇄골라인에 영롱한 빛을 더하자. 미네랄 성분이 들어있는 압축파우더로 피부에 고급스러운 광택을 부여하며, 은은한 펄감이 자연스러운 피부를 연출한다. 쉽고 빠르게, 건강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신체노출이 많은 여름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컬러도 12가지로 다양해 여러 피부색에 맞는 제품을 비교적 쉽게 고를 수 있다. 스킨피니시란 이름답게 이 제품으로 오프숄더 룩을 더욱 완벽하게 마무리 해보자.
선케어를 소홀히 했다간 얼룩덜룩한 목으로 여름 내내 얼굴을 붉히게 될 수 있으니 꼼꼼하게 선크림도 발라주자.국내 제품도 면세점이 훨씬 저렴하게 판매하는 건 면세쇼핑을 해 본 이라면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 헤라 선메이트는 워낙 유명해서 굳이 두말하기 입 아프다. 그러나 동일한 패키징에 자외선 차단지수가 35, 50 두 가지로 나뉘어있어 구매 시 주의해야 한다. 여름인 만큼 숫자는 높을수록 좋다.
시선이 쏠리는 의상이기 때문에 이곳 저곳 포인트를 줘 분산시켜 주는 것도 멋짐을 완성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과하지 않은 렌즈 크기에 호피무늬 프레임으로 시크한 멋을 더한 구찌의 선글라스. 너무 요란스럽지 않게 어두운 음영을 넣은 패턴에 구찌의 시그니처가 들어가 고급스런 아우라를 풍긴다.
‘고전은 영원하다’는 말은 언제나 유효하다. 빈티지 세트로 출시된 푸른 빛의 크리스탈 네크리스와 이어링은 보기만 해도 청량감이 느껴진다. 차분한 기운의 다크블루 컬러는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는 오프숄더 의상과 매치해 균형을 맞춰준다.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로, 나를 위한 선물로도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선물로도 제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