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심장부 코엑스몰, 유통강자 신세계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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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심장부 코엑스몰, 유통강자 신세계 품으로
  • 백진
  • 승인 2016.07.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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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코엑스몰 운영사업자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코엑스몰-스타필드하남 잇는 강남권 벨트완성 눈앞에
면세점 추가 출점 후보지로 검토됐으나, 입주자 계약 등 현실적 어려움으로 가능성 적어

신세계가 강남의 심장부인 코엑스몰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시 한번 유통강자의 위치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및 칼트몰 임차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에서 신세계프라퍼티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었다고 7월 29일 밝혔다.

코엑스몰 및 칼트몰 임차운영사업은 임대면적 58,938㎡(17,828평), 327개 매장에 대해 계약 체결일로부터 10년 동안 마스터리스 방식으로 임대하게 된다. 추후 협의를 통해 10년 재계약이 가능하다. 신세계프라퍼티와 한국무역협회는 8월 1일부터 16일까지 면밀한 실사 및 추가 협상을 마무리한 뒤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코엑스칼트몰총 계
도심공항공항타워
면적매장수면적매장수면적매장수면적매장수
48,359㎡247개6,916㎡60개3,663㎡20개58,938327

*아쿠아리움, 메가박스, 대명웨딩홀, 탑클라우드52 제외

이와 관련 신세계프라퍼티측은 “추후 정식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특히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기존 임차인들의 현재 계약을 무엇보다 존중할 생각”이라며 “신세계가 갖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을 통해 코엑스몰 영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코엑스몰이 위치한 삼성동 일대는 서울 최대의 MICE 및 업무 복합 상권으로, 현재 진행 중인 국제업무교류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코엑스 – 현대차부지 – 잠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입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신세계그룹은 서울 중심에 대형쇼핑몰 사업권을 확보함으로써 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복합쇼핑몰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코엑스몰 임차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코엑스몰, 그리고 9월초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하남으로 이어지는 강남권 벨트 구축이 가능해진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업총괄 “앞으로 신세계그룹이 가지고 있는 유통 노하우와 신세계프라퍼티의 부동산 개발, 운영관리 능력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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