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한·중 ‘사드’ 갈등에도 방한 외래관광객 여전히 '성장' 중
상태바
[기획] 한·중 ‘사드’ 갈등에도 방한 외래관광객 여전히 '성장' 중
  • 백진
  • 승인 2016.08.16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외래관광객, 7월까지 980만 명, 중국 관광객 473만 명으로 사상 최대
7월 한달 간 외래관광객 169만 명, 중국관광객은 91만 명으로 월별 최대치 기록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관광객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외래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외래관광객은 메르스로 인한 관광객 급감영향이 없었던 2014년보다 23% 증가한 98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중 중국관광객은 473만 명으로 2014년 대비 41% 증가하며 방한관광시장 역대 최대 유치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j-01

특히, 7월 한달 간 외래관광객은 169만 명으로 대비 24.7% 늘어났고, 이중 중국관광객은 91만 명으로 2014년 7월보 32% 증가하는 등 월별 사상 최대 유치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14년 대비 대만 48만 명(+28%), 홍콩 37만 명(+19%), 인도네시아 16만 명(+31%), 말레이시아 15만 명(+27%), 베트남 14만 명(+66%)등 방한 주요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 관광시장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광업계는 정부가 지난 7월 8일 사드 배치 발표를 기점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으나, 발표 전 6월 4일 부터 7월 7일까지 5주간 88만7천 명에서 발표 후 7월 8일부터 8월 10일까지 102만8천 명으로 보다 15.9%가 증가하고 있다. 아직까지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보복이 관광업계에 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과의 외교분쟁이 장기화 될 경우, 하반기에 있을 중추절과 국경절 등 중국 대형연휴에 한국을 방문할 중국인 관광객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