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은 中 매출 낳는 ‘효자’, 신세계免·에잇세컨즈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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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中 매출 낳는 ‘효자’, 신세계免·에잇세컨즈 활기
  • 김선호
  • 승인 2016.09.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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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효과 증명하는 빅뱅 ‘지드래곤’
신세계면세점·에잇세컨즈 등 매출 상승

빅뱅 지드래곤을 전면에 내세운 면세점과 패션 브랜드가 중국인의 지갑을 열고 있다. 한류스타 전지현과 지드래곤을 모델로 발탁한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개점 100일만에 최고 일매출 26억을 기록, 지드래곤이 모델 겸 디자이너로 활약하는 에잇세컨즈 또한 중국 상하이 화이화이루에 첫 플래그십을 오픈해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유통가에 ‘지드래곤’ 효과가 통하고 있다.

d0930_003 사진제공: 신세계면세점/ 지드래곤이 전면에 내세워진 신세계면세점 포스터

삼성물산 패션부문 에잇세컨즈는 30일 중국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기 전부터 천여명의 중국인 소비자들이 문을 열리기만을 기다리며 매장 앞에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에잇세컨즈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는 2층 규모에 약 3,531㎡(약 1,100평)의 초대형 매장이다. 해당 매장엔 에잇세컨즈 브랜드 제품을 비롯해 숍인숍 형태로 K-스타일의 국산 브랜드 또한 입점돼 있다.

d0930_002 사진제공: 삼성물산/ 에잇세컨즈가 중국 상하이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 문을 열기 전부터 중국인 소비자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에컨세컨즈 관계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픈 전일 오후 10시부터 매장에 줄을 서는 고객들이 있을 정도로 에잇세컨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대부분의 중국인 고객들은 쇼핑백을 4~5개 정도 들고 다닐 정도로 쇼핑계의 큰 손임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에잇세컨즈와 지난 8월 초 모델 계약을 체결, 향후 1년 간 한국과 중국 광고 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지드래곤은 에잇세컨즈의 디자이너 및 MD와 수 차례 미팅을 통해 신규 라인 상품과 디자인 개발에 협의를 거치며 한류 스타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있다.

지드래곤이 전면에 내세워진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에잇세컨즈의 중국인 대상 매출 상승 행보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드래곤이 출연한 광고가 국내·외에 화제가 되며 각 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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