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붉은 닭'의 해, 면세점에서 ‘뭘 사지?’...“鷄이득 화장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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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붉은 닭'의 해, 면세점에서 ‘뭘 사지?’...“鷄이득 화장품 출시”
  • 김선호
  • 승인 2017.01.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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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시즌 정유년 모티브 상품 출시
이색 디자인에 트렌드 반영, ‘레드’

2017년 ‘정유년(丁酉年)’을 맞아 S·S시즌 화장품 제품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면세점의 단연 구매 1위 품목은 화장품. 닭(鷄)의 해를 기념해 이색적인 용기 속에 ‘동안 피부’ 비결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작년 ‘원숭이 해’였다면 올해는 닭이다. 에뛰드하우스는 지난 1일부터 매장에 ‘계이득 컬렉션’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정유년’ 경쟁에 뛰어들었다.

b0104_002 사진제공: 에뛰드하우스/ 에뛰드하우스의 '계이득 컬렉션' 출시

에뛰드하우스는 제품명을 아예 ‘계이득 컬렉션’으로 잡았다. 해당 컬렉션은 ‘계이득 아이즈’, ‘계이득 컬러 인 리퀴드 립스 쥬이시’, ‘계이득 럭키 박스’로 구성됐다. S/S 트렌드가 반영된 봄 컬러 쉐이드로 화사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계이득 아이즈는 얇고 부드럽게 발리는 것이 특징. 또한 ‘너도 나도 계이득’, ‘태양계 여신’, ‘계획대로 술술’ 등 닭의 한자인 ‘계’를 활용한 제품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퓨는 ‘코코리코 에디션’ 7종 16품목을 출시했다. ‘코코리코’는 닭의 해를 기념해 어푸에서 창작한 암탉 캐릭터로 프랑스어로 닭의 울음소리인 ‘꼬끼오’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어퓨 관계자는 “닭의 해를 맞아 프랑스에서 행운을 들고 한국을 찾아온 닭‘이라는 창작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코코리코의 남편인 수탉 ‘브레스’와 아들 병아리 ‘뿌숑’ 등도 함께 창작돼 소비자의 눈길을 모은다. 특히 메이크업 제품은 닭의 해인만큼 말린 장밋빛과 와인빛 등 붉은 색을 테마로 잡았다.

b0104_003 사진제공: 어퓨/ 어퓨 브랜드의 '코코리코' 제품

‘붉은 닭’ 레드 컬러에 맞춘 제품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봄의 화사함을 담기 위해 랑콤은 파스텔 핑크와 로즈 골드 계열의 컬러를 전면에 내세웠다. ‘2017년 스프링 메이크업 컬렉션’을 한정 출시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랑콤은 “핑크빛 프렌치 로즈가 만개한 파리의 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것으로, 메이크업 제품에 부드러운 감촉의 핑크빛 장미 꽃잎과 초록빛 잎사귀 봄 햇살의 반짝이는 광채 등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밝혔다.

b0104_004 사진제공: 랑콤/ 랑콤의 '2017년 스프링 메이크업 컬렉션'

이니스프리는 캐릭터 상품으로 인기가 있는 스티키몬스터랩과 콜라보레이션 한 피규어 LED 탁상시계를 한정 출시했다. 스티키몬스터랩의 대표 캐릭터인 마마몬과 에그몬이 붉은 닭 볏 핀을 꽂고 있는 모습으로 제작됐으며, 5가지 컬러로 선보여졌다.

이외에도 라인프렌즈는 휴대용 손난로에 닭 모양을 입은 캐릭터 손난로 3종을 출시했다. 라인프렌즈의 대표 캐릭터인 브라운, 코니는 치킨 코스튬을 샐리는 에그 코스튬을 입은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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