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특수...초콜릿·사탕 수입 해마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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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특수...초콜릿·사탕 수입 해마다 ‘증가’
  • 김윤진
  • 승인 2017.02.0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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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앞두고 초콜릿·사탕 평균 수입 단가 올라
초콜릿 및 사탕 수입 총액 매년 증가...최근 5년간 54.2% 늘어

연인들의 서로의 초콜릿과 사탕을 나눠주며 사랑을 확인하는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와 화이트데이(3월 14일)를 앞두고 초콜릿과 사탕 평균 수입 단가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이 9일 발표한 ‘2016년 초콜릿·사탕 수입 현황’따르면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등 기념일이 집중된 9월~2월의 평균 수입 단가는 $6.4/kg으로 3월~8월의 $5.2/kg보다 높았다.

 

gwan_0209 사진 = 관세청

 

관세청은 초콜릿·사탕류 수입 증가 원인에 대해 “크리스마스‧밸런타인데이(2.14)‧화이트데이(3.14)에 앞서 수요가 증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초콜릿‧사탕류 수입은 봄‧여름보다 가을‧겨울 수입이 많고, 초콜릿은 9월~1월, 사탕류는 1월~2월 수입이 집중되는 계절성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초콜릿, 사탕류 수입 총 금액은 3억 7300만 달러로 5년 전보다 54.21% 급증하며 최대치를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초콜릿 수입액은 2억 2000만 달러로 5년 전 1억 7000만 달러에 비해 30% 증가했다. 사탕류 역시 1억 5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110.6% 늘어났다. 초콜릿·사탕류 수입 중량은 6만 4000t으로, 2012년(4만 1000t)에 비해 55.3% 늘었다.

국가별로 주요 초콜릿 수입국은 미국(17.4%), 이탈리아(12.5%), 중국(12.3%), 벨기에(10.3%), 독일(9.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사탕류는 독일(30.9%), 중국(14.0%), 베트남(13.9%), 미국(12.4%), 일본(5.4%)에서 주로 수입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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