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국내브랜드 달러표시價 평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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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국내브랜드 달러표시價 평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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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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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전경 면세점 전경

원·달러 환율 급등에 면세점업계가 국내 브랜드제품의 판매가격을 낮췄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라 면세점 등은 이날부터 화장품·패션·잡화·가전·식품 등 국내 브랜드의 일부 제품 가격을 약 3% 인하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다함설크림(60㎖)'은 51달러에서 500달러로 14달러(2.8%), '설화수 자음생 크림(60㎖)'은 182달러에서 177달러로 5달러(2.8%) 각각 내렸다.

또 LG생활건강의 '오휘 셀파워 넘버원에센스(130㎖)'는 100달러에서 97달러로 3달러(3%), LG생활건강의 후 진율향 진율 3종은 159달러에서 155달러로 4달러(2.5%) 각각 내렸다. 이외에 메트로시티의 크로스 겸 숄더백(블랙)이 229달러에서 228달러로 1달러(0.004%) 인하되는 등 달러 표시 가격이 조정됐다.

면세점업계는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이어온데다, 최근 미국의 조기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달러 표시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국산 제품을 사들일 때 쓰는 기준 환율을 달러당 1070원에서 1100원으로 조정해 판매가격을 인하했다"며 "원·달러 환율에 따라 수시로 달러 표시 가격을 조정하는 것 이외에도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면세점은 백화점 등과 다른 채널과의 경쟁구도에서 보면 전망이 밝은 소매업체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임대료를 내고 있지만, 임대한 공간 안에서 면세점업체가 재고부담을 안고 영업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소매업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 업체는 사업할 수 있는 기간이 5년 밖에 안 되고, 임대료 부담도 있고 쉬운 비즈니스가 아니다"며 "저가항공사의 출현으로 공항 수요가 늘고, 지속적으로 트래픽이 발생하는 상황인 만큼 면세점의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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