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으로 향한 신라면세점, 방한 시장 확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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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으로 향한 신라면세점, 방한 시장 확대 노력
  • 김선호
  • 승인 2017.06.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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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홍콩 첵랍콕공항 면세점 개장 앞둬
홍콩 ‘국제관광엑스포’에 참가해 ‘한국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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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에 신라면세점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에 발맞춰 호텔신라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홍콩 C&E센터(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홍콩 국제관광엑스포에 참가해 홍콩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과 현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면세점과 호텔을 알리고 한국관광산업의 경쟁력과 매력 등에 대해 소개를 했다.

D0620_002 사진제공: 호텔신라/ 신라호텔 로비를 축소한 듯한 전시장으로 꾸며 현지 관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엔 한국과 홍콩 현지, 중국, 동남아 여행사 등 약 1만명의 관광업계 관계자와 약 10만명이 넘는 현지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등 관심이 높았다. 박람회에 참가한 호텔신라는 “홍콩 소재 여행사, 마이스(MICE) 전문 업체 등 총 260여 곳의 신규 거래선들과 한국관광상품 개발 등에 대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했다.

호텔신라는 면세사업을 국내에 이어 해외로 확장을 하고 있다. 2014년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시작으로 2015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지난 4월 홍콩 첵랍콕공항,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사업권을 획득하며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면세사업자가 됐다. 또한 태국 푸껫과 일본 도쿄에 시내면세점으로 해외진출했다.

국내 면세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이 각 해외지점을 오픈하며 상승세를 보이는 한편 신라면세점 또한 향수·화장품 분야에 집중하며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면세전문지 무디다빗리포트에 따르면 세계 면세사업자 중 롯데면세점은 3위, 신라면세점 6위 매출순위를 보이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호텔신라의 해외매출은 5,000억원 규모로 국내 면세점 사업자 중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개장한 태국 푸껫,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과 올해 말 홍콩 첵랍콕공항 면세점이 개장하면서 국내 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연간 해외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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