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준비해야 하는 ‘패딩’ 구매 전 꼭 '확인'하자
상태바
미리 준비해야 하는 ‘패딩’ 구매 전 꼭 '확인'하자
  • 김윤진
  • 승인 2017.08.22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싼 패딩, 미리 준비해야 싸게 산다는 데... 무엇을 고려해야할 지 모르겠다면?
이것 보고 사세요! 패딩 사기 전 꼭 체크해 봐야 하는 4가지


1. 충전재의 종류와 비율을 꼼꼼히 확인해보자.

사진=Off The Grid News 사진=Off The Grid News

패딩의 충전재에 따라 보온성과 가격이 달라진다. 충전재의 종류는 인공 충전재와 천연 충전재로 나뉠 수 있다. 인공 충전재로는 폴리에스테르 솜이 대표적으로 많이 쓰인다. 보온력은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 합리적인 가격대의 패딩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소재다.
천연 충전재로는 덕 다운(오리털)과 구스다운(거위 털)이 있다. 주로 가슴털이 패딩에 주로 쓰이며 가격은 인공재에 비해 훨씬 비싸지만 보온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천연 충전재를 사용할 경우 솜털과 깃털의 비율을 꼭! 확인해야 한다. 솜털과 깃털의 비율은 보편적으로 8:2나 9:1 정도가 좋다.


2.패딩 손목의 ‘600’은 ‘필파워’를 의미. 높을수록 따뜻하다!
보온이 우수한 패딩일수록 수축이 잘 되고 더 잘 부풀어 오른다. 이러한 수치를 나타내는 것이 패딩 손목 부분에 적혀있는 숫자, 필파워다. 필파워란 오리 털이나 거위 털의 솜털 28g을 24시간 동안 압축한 후, 다시 부풀어 오르는 힘을 측정한 수치다.
즉  금방 원래의 모습대로 부풀어 오르는 복원력을 의미하는데, 이 수치가 높을수록 공기를 함유하는 층이 두꺼워서 보온이 뛰어나다. 대개 패딩에 표기된 필파워 수치는 600에서 시작해 100씩 높아지는데 750 이상은 최고등급으로 분류된다. 800 이상의 필파워는 고산지대, 산악용이기 때문에 600~700사이의 필파워면 충분히 따뜻하게 우리나라의 겨울을 보낼 수 있다.


3. 우모량
우모량은 다운털(조류 가슴부위털)의 양을 나타내는 수치다. 우모량 또는 충전량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보통 충전량에 따라 경량, 중량 , 헤비로 나뉜다. 경량은 80~120g으로 얇은 패딩과 조끼로 자주 쓰인다. 중량은 150g~250g의 일반적인 패딩으로 우리나라 겨울을 나기에 적합하다. 헤비는 300g 으로 러시아와 같은 영하 30도에 적절한 패딩이다.


4. 그렇다면 보관은 어떻게 해야할까.
미리 패딩을 구매하는 경우 겨울까지 최소 3~4개월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일단 드라이크리닝은 절대 금물이다. 패딩의 충전재는 오리털, 거위털이기 때문에 드라이 크리닝을 맡길 경우 털 자체가 푸석푸석해지고 보온성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탁을 하려면 빠르게 미지근한 물로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탁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옷걸이에 걸려서 건조시킬 경우 보충재가 아래로 쏠릴 수 있기 때문에 눕혀서 말리는 것이 좋다. 마른 패딩은 살짝 접어 큰 쇼핑백 안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