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특허 이후 면세점 간 본격 경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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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특허 이후 면세점 간 본격 경쟁 시작
  • 김 원식
  • 승인 2018.03.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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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면세점 특허는 대체로 마무리된 모양새이다. 2016년 현대백화점 면세점, 신세계, 호텔 롯데와 탑시티면세점, 부산면세점, 알펜시아에 이어 2017년에는 호텔롯데 코엑스점, 양양 국제공항 동무, 제주국제공항 호텔신라 등이 결정되어 주요 관심이 되었던 면세 특허는 마무리되었다.  


롯데가 반납한 인천공항 구역이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 과제는 현대백화점, 신세계 강남점, 신라 제주공항점 등의 조속한 영업개시와 이에 따른 면세점의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고 한편으로 영업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어떻게 어려움을 이겨 나갈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래 국내 유통업계의 강자인 롯데와 신세계가 어떻게 면세 분야에서 경쟁할지는 큰 관심사이다. 지금까지는 면세 분야에서 롯데가 절대 강자로 군림해 왔지만 최근에 인천공항 사업권을 반납하고 제주국제공항 사업권을 신라에 뺏기는 등 그 위치가 흔들리는 모양새이다. 반면에 신세계는 인천공항 T2에 새로 입점하고 신세계 강남점을 최고의 면세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로 개점을 서두르고 있는 등 롯데를 추격해 가는 분위기이다. 



특히 신세계 강남점과 롯데 소공점의 경쟁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면세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낳고 있다.

한편, 중소 면세점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최근 평창 올림픽에도 불구하고 양양공항의 면세점과 알펜시아 면세점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모양새이다. 나머지 중소 면세점들도 주요 브랜드의 입점 기피이나 관광객수의 부족 등의 어려움을 말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체 관광객 유치 등에 힘을 쏟고 있으나 리베이트 등으로 채산성이 나빠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기업의 운영은 기업의 책이라고 말할 수 있으나 정부도 긍정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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