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국내 소비자 역차별 보도 반박
상태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국내 소비자 역차별 보도 반박
  • 김시아
  • 승인 2018.08.15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를 구매할 때 국내 고객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14일 "미국 이동통신사들의 '갤럭시노트9' 1+1 프로모션은 국내 소비자에 대한 역차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갤럭시노트9'을 미국에서 사전 예약하면 절반을 깎아주고, 우리나라는 사전 예약을 해도 특별한 혜택이 없어 빨리 사는 고객만 손해를 본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사업자들은 단말 가격을 인하해주는 것처럼 표현할 뿐이므로 소비자의 혜택은 결국 유사하다"며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의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은 모두 다르고, 요금제 또는 스마트폰에 할인해주는 경우 등 다양해 단순히 제품 가격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이통사의 1+1 행사를 통해 단말기를 구입할 경우 단말기(1천249.99달러·512GB)와 요금(월 65달러 기준)을 포함하면 2년간 총 484만원인데, 여기에 33만원 상당의 사은품 금액을 빼고 인당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226만원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에서는 '갤럭시노트9'을 2년 약정(월 6만9천원 기준)으로 구입했을 때 선택약정 할인을 약 41만원 받고 사은품 금액 약 39만원을 빼면 총 비용은 208만원 수준으로 오히려 미국 1+1 행사보다 값이 싸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통신사가 함께 비용을 지불하는 1+1 프로모션과 달리, 국내 가격 산정에 포함된 선택약정 할인 비용은 통신사가 단말에 상관없이 부담한다는 점에서 두 가격 비교는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의 출고가는 세전 기준 128GB 한국 99만5천원, 미국 110만원, 독일 107만원 등으로 주요 국가와 비교시 한국이 가장 저렴하다"고 전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