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매출 4964억 ...전년 대비 22% 성장
에어부산(대표이사 한태근)이 오는 12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2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공모희망가는 3600원~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187억~208억원이다. 12월 13일~14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2월 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12월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동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다.
에어부산의 3분기 매출액은 4964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5617억 원)의 88%를 3분기만에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2015년부터 3개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21.9%이며 올해 3분기 기준 6.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2007년 설립된 에어부산은 2008년 최초 취항 후 올해 취항 10주년을 맞이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운송의 핵심 축으로 저비용항공사(LCC) 중 취항 최단기간 흑자 달성, 최단기간 누적 탑승객 3000만 명 돌파 등의 성과를 내는 등 꾸준한 성장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에어부산은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한 대표 LCC로서 국내 최초로 부산-김포/부산-제주 노선을 하루 각각 15편, 11편 운항하며 ‘노선의 셔틀화’에 성공했다. 상용노선을 중심으로 기업우대 회원을 확보해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2만곳의 기업 회원사를 돌파하는 등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시현했다.
현재 김해공항 국내선 이용객의 41.6% 점유하고, 김해공항과 대구공항 전체 이용객 점유율 32.9%를 확보해 영남권 제1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부한다. 에어부산은 영남권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허브공항을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노선 셔틀화도 가속해 동북아시아 대표 LCC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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