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 뷰티 사업권 2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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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 뷰티 사업권 2년 연장
  • 조 휘광
  • 승인 2018.12.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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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2020년에서 2022년으로 계약기간 늘어나
"복층형 매장 등 면세쇼핑 경험 혁신 노력 고려"


▲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 3터미널에 운영하는 화장품 & 향수 듀플릭스 매장. 1층은 화장품 매장으로, 2층은 최고급 화장품 브랜드가 제공하는 마사지와 향수 컨설팅 등 특별한 뷰티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 신라면세점 제공


신라면세점이 운영하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화장품·향수 사업권 계약기간이 기존 2020년에서 2022년으로 2년 연장됐다.

글로벌 면세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와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창이공항은 신라면세점과 DFS가 각각 운영하는 뷰티 및 주류 사업권을 6년의 운영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020년부터 각각 2년간 연장할 것이라고 4일 발표했다.


■ 아시아 3대 허브공항 면세점 트로이카 체제 공고화

싱가포르 창이공항 측은 사업권을 2년 추가로 연장한 배경에 대해 △복층 매장과 세계 첫 공항 통합형 면세 공간 등 신라면세점의 혁신적인 매장 컨셉트 △창이공항 유통 환경의 긍정적인 변화 △공항의 면세 쇼핑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향상시킨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창이공항그룹의 림펙훈 (Lim Peck Hoon) 상업시설 담당 부사장은 "신라면세점 및 DFS와 파트너십을 2년 더 지속하게 돼 매우 기쁘다. 면세산업에 대한 그들의 열정이 창이공항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놀라운 컨셉트를 불어넣었으며, 지난 4년간 매출 성장을 주도해 왔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화장품 사업권 운영기간이 2년 연장되면서 면세점의 글로벌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아시아 3대 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는 '트로이카' 체제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새로운 화장품, 향수 브랜드를 도입하고, 기존 매장 중 하나를 리뉴얼해 뷰티팬 들을 기쁘게 할 새로운 쇼핑 컨셉트(고객 체험형 매장)를 도입할 예정이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와 특별 할인 등 대규모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4개 터미널에 7400㎡ 공간에 22개 뷰티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신라면세점 제공


■ 4개 터미널 7400㎡ 공간에 22개 뷰티 매장 운영

신라면세점은 창이공항 4개 터미널 7400㎡ 공간에 22개 뷰티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3터미널 매장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신라면세점을 대표하는 ‘듀플렉스’ 매장으로 세계 공항 면세점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1, 2층 복층으로 구성된 듀플렉스 매장 1층은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으로, 2층은 ‘샤넬’ ‘SK-II’ ‘디올’ ‘라프레리’등 최고급 화장품을 체험하고 이들 브랜드가 제공하는 핸드마사지는 물론 향수 카운슬링 등 특별한 뷰티서비스를 제공받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매장으로 구성됐다. 제품 판매뿐 아니라 공항 면세쇼핑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향상시킨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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