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해외여행객 특수를 잡기위한 외국계항공사의 치열한 마케팅 전쟁이 시작되었다. 항공업계는 12일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싱가포르 항공 등 외국항공사들이 해외여행시 승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자 특가, 캐시백, 상품권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발리 비즈니스 클래스 2인 특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특가는 5월 5~9일 사이 출발하는 여행객을 겨냥, 2인 이상 구매시 108만 3천원 부터 발리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1인 요금, 유류세 4만 8000원 및 공항세 4만 5400원 포함 금액, 환율에 따라 총액 변동 가능). 특히 가족·연인·친구 등과 함께 5월중으로 발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이라면 비즈니스 클래스의 서비스를 실속적인 가격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만 6천원)상당의 바우처를 창이공항에서 환승하는 자사 및 실크에어 고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바우처는 전자 항공권과 싱가포르 도착 탑승권을 창이공항 제2·3터미널에 위치한 인포메이션 카운터에 보여주면 받을 수 있다. 바우처를 소지하고 있으면 창이공항 터미널 내 대부분 상점에서 식사 또는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사진=http://kongmill.tistory.com / 싱가포르 달러

그동안 쌓아두었던 마일리지를 신세계·롯데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하고자 한다면 핀에어 항공을 이용하면 된다. 우선 핀에어 플러스에 가입하고 유럽 주요 도시를 왕복한다고 치면 비즈니스 클래스는 약 15만원, 이코노미 클래스는 1만 5천~10만원 상당의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핀에어 플러스 홈페이지(www.finnair.com/KR/KO/plus)에서 상품권 교환을 도와주고 있다.

▲사진=위키피디아 / 핀에어 항공사의 비행기

한편 OK 캐쉬백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하와이안 항공은 예약 클래스 계급을 구분해 이코노미 클래스는 최대 6만점, 비즈니스 클래스는 최대 8만점까지 OK 캐쉬백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하와이안 항공 포인트와 기타 항공사 포인트 중복 적립은 불가능 하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OK케쉬백 홈페이지 / 하와이안 항공은 OK 캐쉬백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