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명품관 ‘한국 추상 미술 거장’ 박서보 화백과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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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명품관 ‘한국 추상 미술 거장’ 박서보 화백과 협업
  • 한 윤철
  • 승인 2019.05.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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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6월 9일까지 12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서보 위드 더 갤러리아’ 행사


▲ 서보 위드 더 갤러리아’ 행사는 미술계 거장과 12인의 아티스트, 갤러리아가 함께하는 역대급 멀티 콜라보레이션이다.

한화갤러리아(대표 김은수)는 오는 17일(금)부터 6월 9일(일)까지 갤러리아명품관에서 한국 추상 미술의 거장 박서보 화백과 ‘서보 위드 더 갤러리아(SEOBO with the galleria)’ 행사를 개최한다.

 

갤러리아는 2000년대 초반부터 벤 판 베르켈, 램 콜 하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 거장들과의 협업을 통해 명품관, 센터시티, 광교점(2020년 오픈) 등 백화점 외관을 지역 랜드마크화하고,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조르디 라반다, 아이작 제노, 주디스 반 덴 후크 등이 디자인한 쇼핑백∙카드 등을 선보이며 전 세계 예술가들과 아트 마케팅을 선도해왔다.

 

쇼핑을 넘어 창의적 영감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백화점을 선보여온 갤러리아가 2019년 첫 한국인 아티스트로 한국 추상 미술의 거장 박서보 화백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박서보 화백은 1931년생으로, 한국 현대미술을 개척하고 이끌어온 예술가이자 교육자이며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단색화를 대표하는 작가다.

 

12명의 국내 아티스트와 브랜드들이 갤러리아의 이번 콜라보레이션 행사에 동참했다. 박서보 화백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한 ‘오마주 박서보(Hommage Park Seo-bo)’가 행사 기간 중 진행된다. 12명의 아티스트들이 오직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오랜 기간 작업한 ‘오마주 박서보’ 작품은 아이템별 3~50개 한정 수량 제작해 갤러리아에서만 판매한다. 또한 갤러리아 명품관 곳곳에 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재해석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공간적 경험을 제공한다.


■ ‘힐링’과 ‘오마주’ 컨셉트로 한 다채로운 콘텐츠로 새로운 고객 경험


서보와 갤러리아의 이번 협업은 ‘힐링과 오마주(Hommage)’를 컨셉트로 진행된다. ‘힐링’이라는 컨셉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이 가능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했다. ‘이 시대의 예술은 치유(Healing)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박서보 화백의 철학과 작품이 주는 즐거움과 힐링의 기회가 미술관이나 갤러리가 아닌 백화점이라는 일상적 공간 속에서 더욱 다양한 대중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는 갤러리아의 가치와 맥이 닿아 이뤄졌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갤러리아 뿐 아니라 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좋아하고 존경하는 많은 아티스트들과 브랜드들이 참여해 그들만의 방식으로 오마주(Hommage)를 표현한 콘텐츠들을 한 자리에 모은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 5층에서 진행되는 ‘오마주 박서보(Hommage Park Seo-bo)’에서는 12명의 아티스트들의 작품 및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공예 분야에서 손꼽히는 ‘초대 작가’ 5인의 작품과 국내외에서 주목 받는 7명의 젊은 예술가들이 ‘참여 작가’로 제작한 특별 한정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아도 오마주 대열에 합류해 명품관의 디스플레이가 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재해석한 이미지들로 연출되고, 하이엔드 스테이셔너리(문구류) 브랜드 ‘초이시’ 및 국내 1세대 향초 브랜드 ‘메종데부지’와 함께 포스트카드 세트(3만4000원), 디퓨저∙향초 세트(7만5000원)를 제작,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하는 스페셜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 기간 특별 전시로, 명품관 웨스트 1층에서는 삼성전자가 2019 QLED 8K TV 영상을 통해 깊이감 있는 화질로 마치 원화를 직접 감상하는 듯한 감동과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명품관 이스트 지하 1층 마스터피스존에서는 몽블랑이 만년필에 대한 박서보 화백의 애정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디스플레이를 연출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주인공인 박서보 화백의 작품 2점도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서보미술문화재단에서 제작하고 박서보 화백이 직접 넘버링과 서명을 한 스페셜 아트 프린트(그림 액자)도 30개 한정으로 기간 중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만 판매한다.

 

■‘위드 파트너스(WITH Partners)’ 프로젝트로 국내외 다양한 분야 파트너들과 협업

 

한화갤러리아는 올해부터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파트너들과 협업하며 새로운 콘텐츠와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위드 파트너스(WITH Partners)’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 ‘서보 위드 더 갤러리아’는 ‘위드 파트너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매년 문화 예술계 의미 있는 인물들과 진행하게 될 신개념 콜라보레이션의 첫 번째 작품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UCP팀 홍철기 팀장은 “’위드 파트너스’ 프로젝트를 통해 이 시대의 진정한 마스터피스와 럭셔리, 가치를 재조명하고 재해석해 갤러리아만의 방식으로 큐레이팅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새로운 고객 경험을 통해 이 시대의 명품들로 가득 찬 ‘살아 있는 미술관’이라고 칭해지는 백화점의 존재와 의미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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