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면세점 매출 1조9947억원…역대 2위 기록
상태바
4월 면세점 매출 1조9947억원…역대 2위 기록
  • 조 휘광
  • 승인 2019.05.16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인 고객 증가 힘입어 전년 대비 22% 증가
사상최고 기록했던 3월보다는 7.9% 줄어들어

국내 면세점 매출·고객 추이(자료 : 한국면세점협회)


지난 4월 면세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는 호조를 이어갔다. 올 들어 석달 연속 기록한 신기록 갱신 행진은 일단 멈췄지만 사상 두번째 많은 매출이다.

16일 한국면세점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9947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6268억원보다 22.6% 증가했다. 처음으로 2조원을 초과(2조1656억원)하며 사상최고를 기록했던 3월보다는 7.9%(1709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기존 2위였던 지난 2월의 1조7415억원보다는 2500억원 이상 많았다.

4월 면세점 고객은 411만명으로 전년동기 414만명, 전월 412만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이 중 외국인 고객은 172만명으로 전년 162만명, 전달169만명보다 늘었다. 외국인 1인당 평균 구매액(객단가)은 95만8000여원이었다. 전달 108만원이었던 객단가에 비하면 10만원 이상 줄었다.

한 면세점 관계자는 "객단가는 줄었지만 외국인 고객이 늘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5월에는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가 겹치고 내국인 여행객도 증가한 데다 업체들의 마케팅경쟁도 뜨거웠기 때문에 다시 사상최대 기록을 쓸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