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콤, 마이크로바이옴 과학으로 더 강력해진 '뉴어드밴스드 제니피끄' 내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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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콤, 마이크로바이옴 과학으로 더 강력해진 '뉴어드밴스드 제니피끄' 내달 출시
  • 고윤
  • 승인 2019.08.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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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콤이 15년간 연구한 '마이크로바이옴' 과학으로 더 강력해진 '뉴 어드밴스드 제니피끄'를 다음달 선보인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유익한 생태계를 뜻한다. 과학자들은 DNA와 지문처럼 사람은 모두 각기 다른 마이크로바이옴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과, 태어난 후에도 끊임없이 진화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피부 속에도 존재하는데, 성인 기준 최대 2cm2 당 200만개/1,000가지 종류의 미생물을 지니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밸런스가 잘 유지되면 피부 장벽이 탄탄해지며 본연의 보호, 진정 기능도 극대화된다.


인체 내 미생물과 유전정보를 활용해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은 의료, 생명과학 등 바이오 업계를 비롯해 뷰티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우리 몸 안의 미생물 생태계를 뜻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통해 면역, 질환과 관련한 임상연구가 각 업계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


랑콤은 지난 15년 동안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하면서 수많은 검증 과정과 연구 개발을 통한 데이터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스킨케어 심포지엄’을 개최해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랑콤은 전 세계 연구센터와 함께 5억 개가 넘는 실험 데이터와 57회의 임상연구, 50명 이상의 연구원, 18개의 과학지 저널 등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실험 및 연구개발을 통해 결과를 도출해 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랑콤의 스킨케어 심포지엄 행사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열린 것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진두 지휘해 온 로레알 R&I의 마갈리 모로 박사를 비롯해 전 세계의 저명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진과 과학전문지, 뷰티·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저널리스트, 뷰티 오피니언 리더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연구 성과를 축하했다. 


또, 랑콤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과정에 있어 주목할 만한 이슈들을 도출해 냈다. 일본 와세다 대학의 하토리 교수와 협업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이 나이에 따라 변화한다는 것을 알아냈고, 나이가 들수록 38개의 다른 종의 박테리아 종이 발견되는 등 마이크로바이옴의 종류가 다양해 진다는 것도 발견했다. 이는 노화와 마이크로바이옴이 밀접한 상관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자외선이나 미세먼지, 호르몬, 식단 등 각종 생활습관과 환경적 요인들이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냈다. 그 중 환경 오염은 피부 노화를 가속화 시키는 대표적 요소로, 홍콩의 패트릭 리 교수에 의하면 환경 오염이 심한 곳에 거주하게 되면 ‘큐티박테리움(Cutibacterium)’ 박테리아가 줄어들고 마이크로바이옴이 변형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즉 피부 속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 유지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는데 필수 조건이 되는 셈이다. 


이같은 연구 결과와 관련,  랑콤이 15년 간 마이크로바이옴 실험과 연구를 거듭해 탄생하는 차세대 제니피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랑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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