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추석연휴, 호캉스 각광" 신라호텔 명절패키지 예약율 작년보다 3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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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추석연휴, 호캉스 각광" 신라호텔 명절패키지 예약율 작년보다 30% 늘어
  • 고윤
  • 승인 2019.09.0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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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에 비해 짧아진 추석명절연휴에 해외보다는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더해지면서 국내 호텔에서 보내는 '추캉스(추석+바캉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4일간의 짧은 연휴, 최근 해외 관광 자제 분위기 확산 등에 따라 해외여행 대신 국내 ‘호캉스’로 선회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신라호텔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10일 앞둔 시점의 투숙객 예약률을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라호텔의 대표적인 명절 패키지 상품인 '홀리데이 와이너리'의 12~15일 예약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늘었다. 명절 투숙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제주신라호텔도 전년대비 약 10%P 증가했다.


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접속자 수도 작년보다 30%가량 늘었다.


추석 연휴를 호텔에서 편안하게 보내려는 수요가 증가해 ‘호캉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신라호텔 측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은 ‘추캉스’ 고객을 위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울신라호텔의 '홀리데이 와이너리'는 명절에만 운영되는 패키지로, 다양한 공예 체험이 포함돼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 여기에 재즈 공연을 감상하면서 와인과 다채로운 안주류를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홀리데이 와이너리' 이용객을 위해 약 1130㎡(340평)의 대연회장을 '한가위 보름달 아래 낭만적인 와이너리'라는 콘셉트로 장식해 꽃과 와인을 만끽하도록 마련했다. 호텔 플라워팀은 ‘감성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달빛 꽃꽂이’ '가죽 지갑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재즈 콰르텟(4중주) 밴드와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보컬리스트가 가을과 어울리는 노래를 연주하는 감미로운 공연도 선보이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주신라호텔은 올 가을 '바다를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와이너리'를 테마로 ‘쉬리벤캄를 비롯해 호텔 정원을 거닐며 와인을 시음하는 '월드 와이너리 투어'를 진행한다. 중문해수욕장을 조망하면서 노을, 별빛과 함께 칠링(chilling)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야외수영장은 ‘패밀리 풀’과 ‘어덜트 풀’로 나눠 운영돼 여유로운 명절을 즐기려고 하는 가을 휴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수영장의 운치를 더하기 위해 ‘폴 인 러브 위드 팝 오페라’라는 주제로 혼성 4인조 오페라 가수도 초청했다. 투숙객들은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며 ‘문라이트 스위밍’을 즐길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대가족 여행객을 위해 3대가 함께 제주도의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해피 3 제너레이션’ 패키지도 이달부터 선보이고 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짧은 추석연휴로 일찍부터 ‘호캉스’를 준비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별한 준비를 하지 않고도 호텔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알찬 연휴를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신라호텔


※ 보도자료 전송은 한국면세뉴스 편집국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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