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여행플랫폼 '신라트립' 12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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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여행플랫폼 '신라트립' 12월 오픈
  • 김윤미 기자
  • 승인 2019.10.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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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이 신개념 통합 여행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다. 1년여간 준비기간을 거친 ‘신라트립’은 12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측은 "중개수수료를 고객에게 환원하는 모델을 구축해 고객∙여행사업자∙면세점 모두가 윈윈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했다"면서 "여행사업자는 여행에 관심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 중심의 면세점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확보하고, 고객은 다양한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하고 구매금액의 일부를 면세점 적립금으로 돌려받아 쇼핑에 활용할 수 있고, 면세점은 여행 플랫폼 사업으로 독자적 여행생태계를 구축해 이용고객을 늘릴 수 있어 모두에게 윈윈이 된다"고 설명했다.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라트립’ 플랫폼에 접속해 항공, 호텔, 투어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여행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 중 시스템 유지비용을 제외한 전액을 다시 구매 고객에게 ‘S리워즈’로 제공하고 고객은 ‘S리워즈’ 포인트로 더 실용적인 면세 쇼핑이 가능하다고. 또, 여행사업자는 신라면세점의 약 600만명에 이르는 여행을 목적으로 하는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을 확대시킬 수 있다. 

면세점 측은 "‘신라트립’이 면세점 비즈니스가 여행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여행사업자들과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여행 비즈니스라는 면세업의 본질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 ‘신라팁핑’의 성공모델을 ‘신라트립’과 접목해 여행상품 후기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과 협업할 여행 전문 크리에이터들은 ‘신라트립’ 플랫폼에서 예약 가능한 여행(투어) 상품에 대한 리뷰를 자유롭게 작성하고 그 리뷰를 보고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있으면 해당 매출의 일부를 보상받는 시스템이다. 물론 크리에이터의 후기를 보고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도 추가 포인트 적립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실시간 가격비교를 통해 다양한 최저가 상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마감임박 카테고리를 운영해 출발인원이 부족한 상품이나 출발 확정이 됐지만 추가 모객이 필요한 상품, 기간이 임박한 상품에 대해서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제공된다.

신라면세점 담당자는 “여행밀착형 회원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신라트립’에 벌써부터 유수의 여행사업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면세점 비즈니스가 여행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고객 가까이서 여행 준비에서부터 면세쇼핑까지 돕는 토탈 여행플래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사진=호텔신라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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