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 액상전자담배 판매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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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 액상전자담배 판매중단
  • 김상록
  • 승인 2019.10.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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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시드 툰드라'

편의점에 이어 면세점도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한다. 정부가 지난 23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강력 권고한 이후 업계 전반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면세점 '빅3'로 꼽히는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28일 액상형 전자담배 가향 제품 신규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한국면세뉴스에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에 따라, 금일부로 액상형 전자담배 가향 제품 신규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제품은 쥴랩스, 시드 툰드라, 픽스, 비엔토의 액상형 가향 전자 담배 12종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향후 액상형 가향 전자담배의 판매중단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면세점도 롯데면세점과 동일한 제품에 대해 신규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신라면세점은 액상형 쥴 트로피칼, 크리스프, 스타터, 딜라이트 등 4종과 KT&G 시드툰드라 1종 등 액상형 전자담배 5종의 신규 공급을 중단한다. 

한편, 액상형 전자담배 수입판매업체와 전문판매점주 등으로 구성된 한국전자담배산업협회는 오는 31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관리 대책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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