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앤컬처, 외식매장에 자율주행 '서빙로봇 딜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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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푸드앤컬처, 외식매장에 자율주행 '서빙로봇 딜리' 도입
  • 김상록
  • 승인 2019.11.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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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서빙로봇 딜리'가 가져온 음식을 테이블로 옮기고 있다.
고객들이 '서빙로봇 딜리'가 가져온 음식을 테이블로 옮기고 있다.

풀무원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우봉)가 전문외식브랜드 ‘찬장 판교라스트리스점’, ‘메이하오&자연은맛있다 인천공항점’ 2곳에 자율주행 서빙로봇 ‘딜리’를 도입해 시범운영 한다고 4일 밝혔다.

자율주행 방식으로 구동되는 ‘서빙로봇 딜리’는 4개의 적재 트레이를 갖추고 있어 한 번에 4개 테이블의 서빙을 수행할 수 있다. 최대 50kg까지 적재 가능해 무거운 메뉴도 한꺼번에 나를 수 있다.

서빙로봇에는 두 가지의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장애물 회피와 정확한 위치이동이 가능하다. 장애물이 나타나면 로봇 전방 40cm에서 인식하고 멈추거나 알아서 피한다. 또한 ‘cm’단위로 이동이 가능해 고객테이블에 도착 시 정확한 위치에 서빙이 가능하다.

'찬장 판교라스트리트점'에서는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로 주문과 결제를 하면 '서빙로봇 딜리'가 안전하게 주문 음식을 서빙해주는 스마트오더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오더 시스템은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언택트(Untact) 서비스.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반대를 뜻하는 접두사 언(Un)을 붙여 만든 비대면 서비스를 지칭하는 신조어다. 또 배달의민족 앱을 이용해 메뉴를 배달해 먹을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 경영지원실 김경순 실장은 "'서빙로봇'은 단순 업무나 무거운 음식, 음료 등을 운반하는 업무를 맡게 되고, 매장 직원은 고객서비스에 더 신경 쓰게 되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미래형 레스토랑 구축을 위해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서빙로봇 딜리’ 도입을 기념해 SNS와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서빙로봇 딜리’ 서비스에 대한 후기를 올린 고객 10명에게 추첨을 통해 11월 말 풀무원 ‘포기하지 마라탕면’ 한 박스(4입 번들팩 x 8개)를 증정한다.

매장에 마련된 룰겟게임을 하면 서빙로봇의 풀무원바른먹거리송 노래서비스, 서빙로봇과 사진촬영, 사이드 메뉴 무료 제공 등을 받을 수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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