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반찬 전하러 내가 왔씨유'…CU, 김수미 반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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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반찬 전하러 내가 왔씨유'…CU, 김수미 반찬 출시
  • 김상록
  • 승인 2019.11.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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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지난해부터 급격히 오르고 있는 반찬류 매출의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배우 김수미를 모델로 내세운 반찬 시리즈 2종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돼지갈비찜, 닭복음탕. 각각 500g 중량으로 혼자 먹기에도 푸짐한 양이다.

돼지갈비찜은 돼지고기 갈빗대를 소스에 조려 보들보들한 육질과 달짝지근한 맛을 살렸다. 닭볶음탕은 쫄깃한 닭다리만을 사용해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이 속까지 골고루 스밀 수 있도록 자작하게 끓였다.

제품 패키지에는 '입맛이 없어? 어디 내 손맛 좀 볼래?', '죽을려고 환장했나 왜 밥을 굶어!'라는 문구가 새겨져 웃음을 자아낸다. 그간 김수미가 예능에서 선보인 특유의 '츤데레' 감성을 녹여냈다. 

CU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김수미가 직접 제품을 맛보고 소개하는 영상도 공개한다. 또 이달 17일까지 제품 구매 시 즉석밥을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최근 편의점 밥상은 날로 커지고 있다. CU가 5년간 반찬 카테고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5년 2.4%, 2016년 8.0%, 2017년 13.1%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지난해 72.3%로 큰 폭으로 올랐고 올해(1~10월)도 40.1%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그동안 편의점은 주로 도시락 등 간편식품이나 즉석식품들에 대한 수요가 높았으나 간편함을 추구하는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주 52시간 근무제의 확대로 저녁이 있는 삶이 자리 잡으면서 반찬류의 매출도 폭발적으로 신장하고 있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집밥을 콘셉트로 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박민정 MD는 "편의점에서 반찬 수요가 급신장하고 있는 흐름에 맞춰 CU만의 차별화된 아이템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반찬 전문 요리 프로그램에서 손맛을 인정 받은 김수미씨의 캐릭터를 살린 이번 제품으로 1인 가구의 입맛을 더욱 즐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CU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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