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라프레리'와 파트너십 강화..한중 고객 초청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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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라프레리'와 파트너십 강화..한중 고객 초청행사 개최
  • 김윤미
  • 승인 2019.11.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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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이 글로벌 뷰티브랜드 '라프레리(La Prairie)'와 함께 한중 고객 초청행사을 개최하는 등 전략적 협업 관계를 강화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제품을 체험해보는 형태의 기존 론칭행사에서 벗어나 제품과 브랜드의 가치를 예술 작품을 통해 알리는 아트 전시회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5~6일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한국과 중국 VIP 고객 약 200명을 초청해 라프레리와 함께하는 아트 전시회 ‘아이즈 인 포커스(Eyes in Focus)’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상품에 대한 노출 없이 전시∙공연∙미식(美食)으로 구성된 예술 문화 공간으로 꾸며지며 브랜드 초청행사가 한층 더 진화했다는 평가다.

라프레리와 협업은 지난해 3월 신라면세점 전용 단독 제품 출시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열린 ‘더 뷰티하우스 위드 라프레리(The Beauty House With La Prairie)’는 라프레리가 처음으로 면세사업자와 함께 주관한 대규모 행사로, 이번에 두 번째 고객 초청행사인 ‘아이즈 인 포커스(Eyes in Focus)’를 진행하며 양사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아이즈 인 포커스(Eyes in Focus)’ 행사는 전시∙체험∙공연∙미식(美食) 등 신선한 시도를 통해 라프레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알렸다고 신라면세점 측은 밝혔다.

행사장에 도착한 고객들은 먼저 ‘브랜드 프레젠테이션 존’으로 입장해 라프레리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포토월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 블로그, 웨이보 등 자신의 SNS 계정에 실시간으로 게재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아티스트들의 작품 전시 공간으로 자리를 옮겨 미술 전시를 감상하고, 도슨트의 해설로 작품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시작들은 다니엘 드로즈(Daniel Droz), 남사 루바(Namsa Leuba), 센타 시몬드(Senta Simond) 등 라프레리가 후원하는 세 명의 신진 스위스 여성 사진작가들의 작품들로, 라프레리에서 영감을 얻은 독창적 시선으로 아름다움, 신비함, 영원성을 작품에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약 20분간 진행된 도슨트 설명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영빈관 정원에 마련된 케이터링을 즐기며 자유로운 대화시간을 가졌다. 라프레리가 캐비아를 함유한 화장품으로 유명한 만큼 캐비아를 활용한 핑거 푸드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VIP 고객들과 함께한 만찬 행사에서도 캐비아로 만들어 내는 섬세한 요리와 피아노, 바이올린의 2중주 미니 콘서트가 펼쳐졌다.

‘신라TV’ 크리에이터들은 작품 전시부터 캐비아 요리까지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을 중계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알렸다. 중국의 왕훙들도 ‘이즈보’ ‘웨이보’ 등 본인의 SNS 채널을 통해 라프레리 행사와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소개하는 생방송을 진행했다.

장 마르크 로이(Jean-Marc Loi) 라프레리 트래블 리테일 아시아총괄담당 이사는 “올해도 신라면세점 VIP 고객들에게 한 차원 더 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아이즈 인 포커스’ 사진전을 기획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라프레리의 혁신적 제품이 고객에게 선사하고자 하는 ‘시선의 아름다움’을 공감하고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 MD팀장 김영훈 전무는 “신라면세점이 화장품·향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면세점으로 자리를 잡으며 뷰티브랜드의 협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상품홍보뿐 아니라 고객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호텔신라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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