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해군 육상용 전술항법장비(TACAN) 2기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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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해군 육상용 전술항법장비(TACAN) 2기 사업 수주
  • 박홍규
  • 승인 2019.11.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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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해군 TACAN 사업 연속 수주 성공, 총 5기 국산화 예정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는 11일 해군의 2019년 육상용 전술항법장비(TACAN, TACtical Air Navigation) 2기 사업 입찰의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

공사는 2016년과 2018년 해군의 전술항법장치 설치사업을 통해 각각 2기와 1기 총 3개 기지의 장비를 설치‧완료하였고, 이번 사업으로 모두 5기를 설치하게 됐다.

전술항법시설(TACAN)은 항공기에 방위와 거리정보를 제공하는 하늘의 등대역할을 수행하는 항법시설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자체 연구개발로 국산화에 성공해 2016년 정부의 성능적합증명을 취득하고 국내 및 해외(독일) 비행검사기관의 비행검사에 합격하는 등 성능을 검증받았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국산 전술항법장비 도입으로 국부 유출방지와 해외 기술의존을 극복함으로써 자주국방을 도모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민·군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국내 전술항법장비는 그동안 공군, 해군 등 33곳에 전량 외산장비가 도입되어 운용되었으나, 공사의 장비 개발 및 정착을 통해 국산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해군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공군과 항공무선표지소의 교체사업에도 국산장비가 대체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한국공항공사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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