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00엔숍' 경쟁 치열해져 … 다이소 'THREEPPY'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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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00엔숍' 경쟁 치열해져 … 다이소 'THREEPPY' 확대
  • 이태문
  • 승인 2019.11.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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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들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인기 쇼핑명소 100엔숍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100엔숍 '다이소'를 운영하는 다이쇼산업(大創産業)이 새로운 사업으로 300엔숍 점포인 '쓰리피(THREEPPY)'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저가 일용품의 시장은 100엔숍 외에도 슈퍼마켓, 약국 등 체인망을 이용해 저렴한 상품들을 소비자에게 제공해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에 다이쇼산업은 새로운 비지니스로 30~40대 여성들을 약간 고급스럽고 멋진 생활용품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300엔숍 이름 역시 'THREE'와 'HAPPY'를 합쳐 '300엔으로 해피한 생활을 보낸다'의 뜻을 담았다고 한다.

한편 300엔숍의 선두 주자인 '쓰리코인즈(3COINS)'도 자체 오리지널 코스메틱 브랜드 '매직 크로젯(Magic Closet)' 시리즈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피부 관리와 본격적인 색조 화장품까지 충실한 아이템으로 젊은 여성들을 공략하고 있는데, 패키지도 핑크색으로 통일해 귀여움을 강조했다.

이처럼 소비자에게 저가 상품을 제공하며 틈새 산업에서 주류로 부상한 100엔숍에서 고객들의 새로운 수요에 부응하면서 적극적인 제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300엔숍으로 그 규모는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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