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올 겨울 김장 트렌드를 13일 발표했다. 지난 6일부터 진행한 ‘김장대전 기획전’의 5일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김장대전 기획전에서 판매된 절임 배추는 총 13.21톤에 달한다. 작년 김장&김치 기획전 일평균 배추 판매량 대비 4배 증가한 수치다.
기존 오프라인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김장 식재료를 구매하던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도 활발하게 김장 식재료를 구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장은 11월 4주차 주말에 가장 많이 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장재료 '사전 예약 판매'에서 지정한 상품 배송 날짜를 토대로 추측한 결과 실제 김장재료 구매 고객들은 11월 23일(토), 22일(금), 30일(토) 순으로 식재료 수령을 희망했다.
이 밖에도 마켓컬리가 김장 편의를 돕기 위해 올해 처음 선보인 '4인 가족 간편 김장 패키지'의 구매 비중은 전체 절임 배추 구매자의 약 20%에 달했다. 절인 배추를 구매한 고객 열 명 중 여덟 명은 20kg 용량의 상품을 구매해 넉넉하게 김장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장 재료 구매자는 김장 용품도 함께 구매하기 때문에 관련 상품도 큰 호응을 얻었다. 대표적인 김장 용품인 김장봉투는 약 1만 포기를 담을 수 있는 분량이 동기간에 판매됐다.
마켓컬리는 직접 김장을 하는 것이 여의치 않은 소비자들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완제품 김치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김치대전'을 진행한다.
친숙한 감칠맛의 종가집 김치는 최대 30%,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한 안동풍산김치는 20% 저렴하게 선보인다. 김치와 함께 즐기기 좋은 국탕류, 즉석밥 제품도 20% 할인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마켓컬리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